[현장목소리] '올림픽 탈락 충격' 이영준 선발로 쓴 정정용, ''골로 자신감 얻길 희망''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1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김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천의 최근 기세는 매섭다. 리그 5연속 무패(3승 2무)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며 성공적인 1라운드 로빈을 치르고 있다.



최근 4경기 동안 무패를 달려 연승하지 못했다. 결국, 선두 포항스틸러스(승점 24)와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고, 2위도 울산 HD(승점 23)에 빼앗겼다. 김천은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로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펴야 한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전체적인 힘이 없지 않아 있다.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선수들이 집중할 것이다. 오늘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천은 센터백들의 줄부상과 신병들의 컨디션의 부재를 잘 극복했다. 신병 센터백 김민덕이 대전하나시티즌과 지난 10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김봉수와 첫 호흡을 맞춰다. 대전전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이번 인천전도 기대해볼 만 하다.

정정용 감독은 “두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김민덕은 원 소속팀 대전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해줬고, 대전 스태프 조차 본인들 상대로 열심히 했다라고 할 정도다. 그 좋은 호흡을 그대로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원톱에는 이영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그는 지난 4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치명적인 퇴장으로 탈락에 영향을 미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 이영준이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중요한 경기다.

정정용 감독은 “충격 회복 여부는 오늘 지켜봐야 한다”라며 조심스러워 했으나 “기회가 있을 때 살린다면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골을 넣어주길 바라고 있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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