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옆자리에 ‘아스널 풀백’ 데려온다…관건은 이적료 660억 지불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5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알폰소 데이비스(2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렉산드르 진첸코(27, 아스널)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문제는 돈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알폰소가 재계약 조건으로 내건 연봉 2천만 유로(약290억 원)를 수용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복수의 매체는 알폰소가 올여름 이적에 대해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알폰소 대체자 영입이 뮌헨의 숙제로 떠올랐다. 알폰소가 떠날 경우 레프트백 자원이 라파엘 게레이로(30)밖에 없는 탓에 공백을 메울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가운데 진첸코가 뮌헨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진첸코를 알폰소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첸코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격 성향이 강한 레프트백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지난 시즌 못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꾸준한 활약은 타 구단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뮌헨뿐만 아니라 뉴캐슬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진첸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지불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아스널은 진첸코를 헐값에 매각할 의향이 없다. 올여름 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6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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