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완전 밀려날 위기…뮌헨, 새 방패로 ‘리버풀 철기둥’ 노린다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5일(한국시간)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버질 판 다이크(32, 리버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3무 7패로 승점 69점 획득에 그치며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다.

무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뮌헨은 지난 1일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뮌헨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24)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한 탓에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뮌헨의 시선은 판 다이크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도르트문트의 타깃으로 알려진 판 다이크의 영입 경쟁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판 다이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 잡이 센터백으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과 탄탄한 대인 수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판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등과 같은 업적에 큰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졌다. 판 다이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꾸준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판 다이크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리버풀이 판 다이크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 수익을 챙기기 위해 올여름 매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판 다이크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진지하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판 다이크의 주전 보장을 위해 기존 센터백의 매각까지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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