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원재 감독대행, “우승해야 하는 전북, 선두권과 4~5점 좁혀야 반격 가능”
입력 : 2024.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소방수로 나선 후 부진의 급한 불을 끈 전북현대의 박원재 감독대행이 로테이션으로 인천유나이티드를 잡으러 간다.

전북은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사임 전까지 흔들리던 전북은 최근 4경기 2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속 무패로 다시 승리 DNA를 찾은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대구FC와 지난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막판 2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 아쉬움을 인천전에서 털어내려 한다.

박원재 감독대행은 “대구전 이후 특별히 이야기 안 했다. 어제 경기 준비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더 선수들을 불러 비디오 미팅을 했다. 잘 안 되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라며 “초반 분위기가 안 좋아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전북은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을 모아 놓고 차근차근 올라가자 했다. 그러다 보면 시즌 말미 우승권에 갈 수 있고, 선두권 팀들과 격차를 4~5점으로 좁혀야 승부를 보는 점에서 강조했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잡는데 주력했다.

전북은 이번 인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특히, 최전방에는 티아고와 에르난데스 대신 22세 원톱 공격수 이준호를 선택했다. 이준호가 전반에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후반전 수월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원재 감독대행은 “준호는 키핑이 되고, 전술적인 리딩이 뛰어나다. 티아고는 주중으로 계속 시합하다 보니 힘들었다. 초반에 잘 버티고 후반전에 좋은 선수들이 기대라고 있다. 인천 원정은 어렵고 한 골 승부가 많아서 그런 점을 염두했다”라고 후반전을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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