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철기둥 재계약 협상에 방해꾼 등장했다…‘BVB가 깜짝 영입 추진’
입력 : 202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의 다음 시즌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버질 판 다이크(32, 리버풀)의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다이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 잡이 센터백으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과 탄탄한 대인 수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판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등과 같은 업적에 큰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졌다. 판 다이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위상과 활약과 달리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판 다이크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탓에 판 다이크 역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리버풀이 재계약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사령탑 부임을 앞두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판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 다이크를 향한 슬롯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피챠헤스’는 “슬롯 감독은 판 다이크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년 동안은 더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올여름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판 다이크의 재계약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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