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터진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 알론소의 레버쿠젠, 공식전 46경기 무패 행진 → 리그 무패 우승까지 남은 건 3경기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다시 추가 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2-2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까지 슈투트가르트에 끌려갔다. 후반 2분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후반 11분 슈투트가르트의 데니스 운다프에게 두 번째 실점까지 헌납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아민 아들리의 득점으로 한 골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1-2 스코어는 유지됐다.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끝날 위기에 처했지만 그 순간 영웅이 등장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프리킥이 혼전 상황에서 안드리히에게 흘렀다. 안드리히는 왼발 슈팅을 때렸고 안드리히의 슛은 수비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버쿠젠에게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는 고비였다. 슈투트가르트는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3위에 위치한 팀이었다.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극적인 동점골 덕분에 공식전 46경기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함께 유럽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구단이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 25승 6무(승점 81)로 단독 선두인 레버쿠젠은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120년 만에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이었다.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가장 긴 무패 행진(31경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제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레버쿠젠에게 남은 경기는 3경기다. 레버쿠젠의 남은 상대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훔, 아우크스부르트다. 레버쿠젠이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스쿼카/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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