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뛴다... “9번 맡아야 할 것, 7월에 영입 발표 예정”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의 포지션이 나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경우 센터포워드로 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음바페가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연이어 쏟아졌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 직접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음바페가 여름에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널리 퍼졌다.





음바페가 마침내 올여름 PSG에서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것처럼 보이지만 음바페가 파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 선수로 레알에 합류한다면, 그의 위치를 다소 조정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에서 왼쪽 공격수로 뛰는 대신 9번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레알은 이미 비니시우스와 때로는 호드리구가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기 위해서는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며 이번 시즌에만 43경기에서 4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계속해서 벤치에 앉혔다. 엔리케는 기자들에게 "음바페가 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리자. 음바페와 PSG가 언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것은 과정과 같다. 음바페가 공개적으로 말할 때까지 나는 여기서 기다리며 침묵을 지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지만 레알로 이적하면 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더욱 강력한 강팀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왜 아직도 발표하지 않는 것일까. ‘아스’ 따르면 음바페는 PSG 울트라스가 자신에게 야유를 퍼부으며 어렵게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레알에 기밀 유지를 요청했으며, 이는 네이마르가 PSG 시절 말기에 겪었던 일이다. 따라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대한 공식 발표는 7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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