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되는 맨시티 선수로 분류됐다’…자금 마련 위해 1,700억 MF 매각 계획
입력 : 2024.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서는 기존 자원의 정리가 필수적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잭 그릴리쉬(28)의 매각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창출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그의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지출하기도 했다.

맨시티 적응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그릴리쉬는 지난 21/22시즌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했으나 6골 4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맨시티의 축구에 완전히 녹아 든 모양새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며 트레블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상승세가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릴리쉬는 올시즌 잔 부상에 시달리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그를 다음 시즌 맨시티에서 없어도 되는 선수로 분류했다.

이미 그릴리쉬의 대체자 영입까지 준비하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이 맨시티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그릴리쉬의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 않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매각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억 파운드에 가까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았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반등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만족할 만한 제안이 들어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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