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들의 저주는 계속된다! 맨시티-바르사-바이에른 모두 우승 후 다음 시즌 토너먼트에서 탈락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들이 다음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8일 SNS를 통해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구단들의 다음 시즌 대회 성적을 조명했다.

지난 15시즌 동안 7개의 구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5번으로 가장 많았다. 바르셀로나가 3회로 그다음이었고 뮌헨과 첼시가 2번 우승했다.

이 중에서 연달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구단은 거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2010/11시즌, 2014/15시즌 왕좌에 올랐지만 다음 시즌에는 토너먼트 단계에서 탈락했다. 뮌헨, 첼시, 인테르 모두 같은 전철을 밟았다.





맨시티 역시 이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인테르를 1-0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빅 이어’를 얻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지만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했다. 맨시티는 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연패를 기록했던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전무후무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룩했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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