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깨어난 자이언츠의 미래 윤동희! 2024시즌 첫 3안타 '폭발'...롯데 8연패 탈출의 '숨은 공신'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 윤동희가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8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윤동희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윤동희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LG를 9-2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윤동희는 5회 초에 케이시 켈리의 2구째 136km/h 컷패스트볼 받아쳐 중견수 쪽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에 첫 안타를 신고했던 윤동희는 7회에 빅이닝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섰던 그는 김유영의 143km/h 직구를 밀어쳐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던 윤동희는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수 신민재의 야수 선택으로 홈을 밟았다.





롯데가 7회에 타자 일순하면서 윤동희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윤동희는 자신에게 찾아온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LG의 네 번째 투수 김대현의 8구째 148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의 2루타를 기록했다. 3루주자 손호영과 2루주자 서동욱이 홈을 밟으면서 윤동희는 2타점을 적립했다.

윤동희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2시즌에는 4경기 타율 0.154 0홈런 1타점 OPS 0.385로 경험을 쌓는데 만족해야 했던 그는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다. 윤동희는 2023시즌 107경기 타율 0.287 2홈런 41타점 OPS 0.687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 부임 후 윤동희는 리드 오프인 1번 타자를 맡았다. 기대와 달리 윤동희는 시즌 초반에 팀과 함께 부진했다. 윤동희는 지난 17일 LG전까지 타율이 0.200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윤동희가 침묵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초반에 잠잠했던 윤동희는 LG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터트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0.200이었던 타율도 0.229까지 끌어올렸다. 윤동희의 알토란 같은 활약 덕분에 롯데는 길었던 8연패에서 벗어나 반등의 서막을 예고했다.

사진= 뉴시스, OSEN,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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