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나가라’ 한 때 축구 도사, 결국 쫓겨난다…행선지 후보 4곳 윤곽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33)의 에이전트에게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것을 통보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2,200만 유로(약 307억 원)에 불과한 덕분에 알짜 영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티아고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으로 리버풀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리버풀은 21/22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티아고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티아고는 리버풀 입단 이후 보낸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시즌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지난 2월 아스널과의 리그 23라운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단 1경기만 치른 채 올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사실상 리버풀과의 작별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티아고는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버풀이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는 티아고에게 더 이상 20만 파운드(약 3억 4,278만 원)의 주급을 지불할 가능성은 낮다.

결국 작별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티아고는 리버풀의 재계약 불가 통보에 따라 새로운 구단을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티아고를 원하는 팀은 많다. ‘풋볼 인사이더’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플라멩구, 알 에티파크가 티아고에게 관심을 표명하며 다양한 제안을 내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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