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합 2,070억 리버풀 리빌딩 시작한다…아모림, 스타플레이어 3명 영입 요청
입력 : 2024.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루벤 아모림 감독의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의 리버풀의 리차드 휴즈 디렉터를 만나 마커스 에드워즈(25), 곤살루 이나시우(22), 알레한드로 그리말도(28)의 올여름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8무 3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발빠르게 이뤄졌다.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과 올여름부터 3년 계약을 맺는 것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아모림 감독은 차세대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우승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리버풀에서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에드워즈, 이나시우, 그리말도의 영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는 계획이다.

모하메드 살라(31)의 대체자로는 에드워즈를 낙점했다. 에드워즈는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2선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6골 8도움을 올렸다. 스포르팅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버질 판 다이크(32)의 새로운 파트너로는 이나시우를 낙점했다.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이나시우는 요엘 마티프(32)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말도 역시 아모림 감독의 영입 희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말도는 올시즌 레버쿠젠의 핵심 레프트백으로 42경기 11골 16도움을 올리며 아모림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피챠헤스’는 “아모림 감독이 노리는 선수 3명의 시장 가치는 총합 1억 2천만 파운드(약 2,07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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