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짜로 큰일났다”... 과르디올라도 인정한 맨시티의 최대 위기
입력 : 2024.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가 이번 시즌 위기에 몰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큰, 큰 문제에 봉착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싸움은 역대급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리버풀과 아스널은 승점이 같은 상황이며 그 뒤를 맨시티가 1점 차로 따라붙고 있다. 리그 경기가 7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 팀 모두 한번 실수하면 우승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시티는 패배할 경우 승점 격차가 4점까지 벌어지기 때문에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지만 가장 큰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맨시티가 주중에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겨우 3-3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 3,497분을 뛰었는데 이는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23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로드리보다 더 많이 선발 출전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며 그중 두 명은 골키퍼다.





로드리는 경기가 끝난 후 “나는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이 상황을 타파할지 지켜보자. 때때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내겐 조정이 좀 필요하다. 현재 우린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루턴 타운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들을 쉬게 하고 싶지만 부상으로 인해 맨시티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들도 쉬어야 하는데 존 스톤스와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쉴 수 없다. 큰 문제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이번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워커와 아케가 부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며 포든은 선발 출전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한 골키퍼인 에데르송이 한 달 만에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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