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0억 철벽, 최고의 팀으로 떠날 것” 감독이 인정했다…맨유 영입 계획 청신호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올여름 전력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릴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레니 요로(18)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맨유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4무 12패로 승점 49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좀처럼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바란,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맨유의 시선은 요로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영입 후보 명단 1순위에 요로를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빅클럽 진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요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요로는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요로는 우리와 16살때부터 함께했다.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항상 배우길 원한다. 나는 그가 현대 축구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가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도 요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거액의 이적료 지불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로의 이적료로 7,8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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