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후드 모자를 쓰고 훈련을 해? '신성' 마이누-가르나초 맹비난한 맨유 레전드 스콜스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팀 내에서 떠오르는 유망주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스콜스는 훈련장에서 마이누와 가르나초가 한 것을 보고 두 선수에게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라 불리는 자원이다. 2005년생으로 만 18세에 불과한 그는 어린 나이에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그는 맨유에서 공식전 23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누는 맨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가르나초는 역시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2020년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 유소년 팀으로 옮긴 그는 2022년 7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았던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공식전 41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마이누와 가르나초는 스콜스의 쓴소리를 피하지 못했다. 사건은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 맨유는 공식 SNS에 하나의 사진을 게재했다. 비가 쏟아지는 훈련장에서 두 선수는 모자와 후드를 쓴 채 훈련하고 있었다.

스콜스는 이 장면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스콜스는 자신의 SNS에 “모자와 장갑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후드를 쓰고 훈련을 제대로 할 수는 없다. 기본은 훈련장에서 시작된다. 안녕!”이라고 올렸다.

스콜스는 맨유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그는 선수 시절 오로지 맨유에서만 활약했던 원 클럽 플레이어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그는 2011년 7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2년 1월 복귀해 2013년까지 뛰기도 했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무려 716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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