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건 단 한 걸음' 알론소의 레버쿠젠, 공식전 41경기 무패 행진 질주 →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 유력
입력 : 2024.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제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한국시간)에서 열린 1. FC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직전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 시간 8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레버쿠젠은 키커로 나선 플로리안 비르츠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우니온 베를린전 승리로 레버쿠젠은 공식전 4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24승 4무(승점 76)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9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레버쿠젠이 우니온 베를린을 제압한 사이 2위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에 해리 케인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앞서 나갔던 뮌헨은 후반에 연달아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9승 3무 6패(승점 60)를 기록하고 있는 뮌헨은 레버쿠젠과 16점 차이가 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독일을 넘어 유럽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단독 1위고 DFB 포칼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미니 트레블’을 노려볼 수 있다.

레버쿠젠은 15일 베르더 브레멘과 맞붙는다. 이 경기만 승리하면 레버쿠젠은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단 한 번도 리그를 제패한 적이 없다.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1992/93시즌에 들어 올린 DFB 포칼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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