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찬스에서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SON” PL 최다 득점자, ‘토트넘 역대 득점 5위 등극’ 손흥민 향해 극찬
입력 : 2024.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31일(한국 시간)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 선수를 향해 환호했다”라고 보도했다. 시어러가 언급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31일 영국 런던에 취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루턴 타운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 3분 타히티 총이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루턴 타운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초반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 브래넌 존슨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사 카보레가 걷어낸다는 것이 오히려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됐으나 문제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역전골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1분 손흥민이 존슨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루턴 타운 수비수 다리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PL 역대 최다 득점자 시어러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그 위치(득점한 위치)에서 공이 떨어지길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다”라며 “휘어진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을) 기회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골로 자신의 토트넘 통산 160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196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클리프 존스(통산 159골)를 넘어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내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몰랐다”라며 “한 팀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는 것은 엄청나다. 나에게 큰 영광이다. 함께 한 동료들과 감독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좌절했다. 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싶었다. 팀이 승점을 얻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역대 득점 TOP 5]

1위-해리 케인, 280골
2위-지미 그리브스, 266골
3위-바비 스미스, 208골
4위-마틴 치버스, 174골
5위-손흥민, 160골

사진=90mi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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