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진심이길래... 바르셀로나, 펠릭스 영입하기 위해 센터백까지 보낸다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에게 진심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왑 계약을 체결하여 주앙 펠릭스를 영구적으로 붙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받을 정도로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벤피카에서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8/2019 시즌 무서운 활약을 해 43경기 20골 1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여러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었다.

2019년 ATM이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7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그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여기까지 온건 감독인 시메오네와의 불화가 컸다. 불화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펠릭스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 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펠릭스는 현재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과 교체를 반복하고 있으며 리그 2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중인 펠릭스가 완전한 영입은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완전 영입하고 싶지만 재정적인 제약으로 인해 임대를 추진해야 한다.

라포르타는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펠릭스가 이곳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가 우리와 계속 함께 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있고, 그는 선수와 계속 함께 하겠다는 우리의 의사를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금액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은 선수들과 계약할 것인지 아니면 임대를 연장할 것인지다. 확실히 이적의 연장이 될 것이며, 이미 가격은 정해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센터백인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가끔씩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꾸준한 도움을 주며 바르셀로나에서 꾸준하게 백업으로 뛰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팀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출전 시간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르티네스는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점차 팀에 녹아들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리오 에르모소의 이적 가능성과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가 부상을 자주 당하기 때문에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라우호의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달려 있다. 아라우호가 팀을 떠난다면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아라우호가 잔류하고 마르티네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르티네스를 꾸준히 관찰한 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트레이드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선수+이적료까지 요구할지는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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