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의 미드필더 출신... 알론소, 선수에게 1대1 코칭→바로 달라진 모습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비 알론소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사비 알론소의 특별한 코칭 자질이 온라인에 게시된 흥미로운 영상에 포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로 뛰면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사비 알론소는 현재 감독 중에서도 가장 재능 있는 감독으로 떠오르며 레버쿠젠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레버쿠젠은 모든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11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뮌헨과 승점 10점 차이로 앞서 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알론소는 이미 레버쿠젠에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이 능력은 이번 레버쿠젠이 올린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레버쿠젠의 핵심인 왼쪽 윙백 알렉스 그리말도가 프리킥 연습을 하다가 골키퍼가 막아내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자 알론소가 다가와서 다양한 제스처를 취하며 그리말도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보여주며 지도를 했다.

그리말도는 조언을 들은 후 바꾼 후 슈팅하는 자세와 기술을 바꿨고 바로 골을 기록했다. 현재 알론소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그리말도는 37경기에서 11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며, 오른쪽 윙뱅인 제레미 프림퐁도 리그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퐁은 알론소의 코칭에 대한 질문에 “그는 최고의 팀에서 뛰었고 훌륭한 감독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과르디올라, 안첼로티, 무리뉴 등 모든 감독을 거쳤다. 그는 모든 경험을 갖춘 훌륭한 감독이 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레버쿠젠 선수들에게 어떻게 정보를 제공하는지, 우리 모두는 그의 밑에서 뛰는 것을 즐긴다. 우리는 정말 축구를 즐긴다. 그는 선수들의 모든 신뢰를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우리의 강점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다. 나와 그리말도는 공격과 전진 능력이 뛰어나다. 물론 수비도 해야 하지만 이 스타일은 우리에게 자유를 준다. 우리는 정말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론소는 29일(한국 시간) 수많은 리버풀, 뮌헨 이적설에 대해서 "국제 대회 휴식기 동안 베르너 베닝, 페르난도 카로, 사이먼 롤페스와 신중한 검토와 좋은 논의를 거친 끝에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남겠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다음 시즌 레버쿠젠 잔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카데나 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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