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유니폼 누구랑 교환할 거야?”→ “나는 라이스”... ‘찐친’ 모습 보여준 벨링엄-비니시우스
입력 : 2024.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절친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웸블리에서 주드 벨링엄의 잉글랜드 동료 중 한 명과 셔츠를 교환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후반 35분 루이스 덩크가 헤더 미스를 하며 공이 바로 브라질에게 흘러갔고 브라질이 빠른 역습을 통해 최전방의 비니시우스에게 넘겨줬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을 엔드릭이 마무리 지으며 그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에 뽑혔음에도 현재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 경기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벨링엄이 레알 팀 동료인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와 상대하면서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는 경기 후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터널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셔츠를 교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브라질 7번 유니폼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 묻자 비니시우스는 단호하게 “라이스”라고 대답했다.





둘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벨링엄은 이어서 호드리구와 유니폼을 주고받았다.

한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경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기뻤다. 축구 경기에서 지는 것은 분명 싫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거의 뛰지 않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그들만큼이나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그 차이는 한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브라질에서] 몇 번의 훌륭한 패스가 있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골키퍼가 선방하거나 수비수가 막아야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무승부로 끝났다면 공평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최고의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기회는 제한적일 것이다. 아마도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잡아서 그중 하나를 살릴 수 있었다. 나는 출전한 선수들에게 만족했다. 그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왓킨스가 잘했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확실한 골 찬스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가 한 많은 일은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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