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억 제안 받았지만 우리의 별을 팔고 싶지 않았다”…바르사가 거절한 ‘메가 오퍼’의 주인공은 누구?
입력 : 202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민 야말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공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에 대한 2억 유로(한화 약 2,909억 원)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최근 야말에 대한 충격적인 제안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야말에 대해 2억 유로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라며 “우리는 야말을 신뢰한다. 그는 팀의 미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야말의 잠재력을 믿는다. 다른 팀에 팔 필요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회복 과정에 있고, 이미 위기의 끝을 보고 있다. 또 페드리, 가비 같은 선수들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우리의 별을 팔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다. 센스 있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왼발을 주 무기로 프로 무대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을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한다.

야말은 라 마시아에서 월반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선택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야말의 데뷔는 바르셀로나 역대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전에서 리그 최연소 선발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득점하며 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만 39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만들었다. 야말은 지난 9월 A매치를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스페인 A대표팀에 차출됐다.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 교체 투입되며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고, 후반 28분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역대 스페인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다음 시즌 야말이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내부에선 야말에게 10번 유니폼을 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바르셀로나가 유니폼 판매로 더 많은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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