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케인, 31골로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
입력 : 2024.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은 중앙에 있던 자말 무시알라에게 연결했고 무시알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조슈아 키미히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케인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31호골을 터트린 케인은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골을 터트리며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의 위대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7일 SNS를 통해 “케인은 EPL과 분데스리가 한 시즌에서 30골 이상을 달성한 축구 역사상 유일한 선수다. 2023/24시즌 26경기를 치른 후 그는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깨뜨렸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현재 분데스리가 단독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케인은 의미 있는 업적을 만들어냈지만 완전히 웃지는 못했다. 그는 후반 47분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으려다가 미끄러지면서 골대와 충돌했다. 케인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교체 아웃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대해 “그는 골네트에 발목을 삐었다. 아직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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