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과 계약 만료 임박에…맨유-리버풀-뉴캐슬이 차기 감독으로 원한다
입력 : 2024.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독일 대표팀 대신 프리미어리그 구단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차세대 명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과감한 전술로 지도력을 증명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입성까지 성공했다.

뮌헨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1회, 독일 슈퍼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도전은 독일 대표팀에서 계속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독일 대표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오는 7월 독일 대표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이 틈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파고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이 맨유, 리버풀을 따돌리고 나겔스만 감독의 선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 선임은 뉴캐슬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해진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회장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리버풀은 감독 교체가 확정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올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 클롭 감독의 후계자 후보 명단에 나겔스만 감독을 올려놨다.

나겔스만 감독 선임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빌트’는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나겔스만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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