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보호할 새 미드필더로 낙점했는데…‘리버풀-아스널-첼시’ 경쟁 가세
입력 : 2024.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중원 보강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 아스널, 첼시의 시선이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으로 알려진 주앙 팔리냐(28, 풀럼)에게 집중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풀럼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깔끔한 태클 실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팔리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하면서 풀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팔리냐는 지난해 치러진 아이슬란드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당초 뮌헨 입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팔리냐는 올여름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935억 원)에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풀럼이 대체자 영입에 실패하면서 거래는 막판에 결렬됐다.





풀럼은 집안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팔리냐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였다. 해당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팔리냐를 향한 뮌헨의 관심을 꺾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여전히 팔리냐의 이적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가능성은 지난해 여름보다 높지 않다. 경쟁자가 늘었다. 뮌헨뿐만 아니라 리버풀, 아스널, 첼시까지 팔리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리버풀의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부터 추진한 중원 개혁을 팔리냐의 영입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것은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조르지뉴, 모하메드 엘네니의 이탈 가능성이 높은 탓에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팔리냐 영입에 대한 첼시의 의지도 강하다.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이상적인 미드필더로 팔리냐를 낙점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 팀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팔리냐의 미래는 몇 주안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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