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리버풀, 영입 경쟁 붙었다…‘센터백+레프트백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입력 : 202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이 수비수 영입을 두고 격돌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은 로이드 켈리(25, 본머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켈리는 잉글랜드 차세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우월한 체격 조건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증명하면서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본머스의 핵심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켈리는 올시즌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에 출전하면서 흔들림 없는 기량을 증명했다.

다재다능함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준수한 기동성까지 겸비한 덕분에 센터백뿐만 아니라 레프트백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얼굴을 비춘 켈리는 조만간 성인 대표팀에도 소집될 것으로 점쳐진다.





켈리의 꾸준한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은 올여름 켈리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로운 수비수 영입은 토트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할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리버풀도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시급하다. 올여름 요엘 마티프(32)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켈리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켈리는 오는 6월 본머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실정.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미래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켈리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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