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극대노’... 머플러 던진 팬들→갑자기 머플러를 가랑이 사이에 넣고 비빈 호날두
입력 : 202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가 기이한 행동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힐랄 머플러를 가랑이 사이에 넣고 문지르는 모습을 보여 분노를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9일(한국 시간) 사우디 알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리야드 시즌 컵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한 이 경기 전 WWE의 전설 언더테이커가 머플러를 선물했다.

이 경기의 팬들은 시종일관 호날두를 괴롭혔다. 팬들은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를 계속해서 외치며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호날두는 답답한 표정을 지으며 후반전에 관중석으로 공을 차기도 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준우승 메달을 받기 전 알 힐랄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진할 때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호날두가 자신에게 던져진 알 힐랄 머플러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머플러가 위에서 떨어졌을 때 경기장의 터널을 걸어 내려가고 있었다. 머플러는 호날두 바로 앞에 떨어졌고 호날두가 머플러를 주워 가랑이에 넣고 비빈 후 관중석으로 다시 던지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두 번째 다른 각도에서는 호날두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었다. 지난 4월에도, 알 힐랄에 0-2로 패배한 후 호날두는 팬들이 메시를 부르며 도발하는 것을 가랑이를 움켜쥐는 것으로 응수했던 적이 있었다.





이에 유엔 국제무역법위원회에서 일하는 변호사 누프 빈 아메드는 호날두의 체포와 추방을 촉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알 나스르는 성명을 발표하고 호날두의 제스처가 사타구니 부상 때문이었다고 강조했었다.

클럽은 "호날두는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구스타보 쿠엘라(알 힐랄)와의 경합에서 호날두가 매우 민감한 부위를 맞았다. 이것은 확인된 정보다. 이에 대해 팬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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