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화나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든다”... 안토니 저격한 맨유 레전드
입력 : 2024.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이언 긱스도 안토니 비판 행렬에 참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라이언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당신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선수'로 안토니를 지목하며 은근히 안토니를 겨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긱스는 가정 폭력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대중들 앞에서 복귀한 후 맨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형편없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비판 받고 있는 안토니에게 일침을 가하는 듯했다.





맨유에서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의 전설 긱스는 클럽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졸업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등장을 칭찬했다. 그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화나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한다. 그는 다른 선수보다 10배나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여기로 왔다"라고 말했다.

이적 시장에서의 맨유 비즈니스에 대해 긱스는 "우리는 몇 년 동안 끔찍한 영입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9세의 가르나초는 에버튼을 상대로 멋진 골을 터뜨리는 등 이번 시즌 5골을 넣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긱스는 다음 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짐 랫클리프 경의 25% 지분 인수 제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바른 선수 영입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랫클리프 경이 '클럽의 문화'를 바꿀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6~7년 동안 답답한 상황이다. 아무도 답을 모르니 다시 시작해야 한다. 위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일관성이 없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클럽의 문화다. 맨유에서 뛰고 싶고 맨유를 위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다. 중기적으로 그런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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