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벤탄쿠르처럼?' 부주장 로메로, '깜짝 복귀' 가능성 제기...예상보다 2주 빠르다
입력 : 2024.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예상보다 빨리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찰리 애클셰어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양날의 검과 같은 선수다. 그는 거친 수비 스타일로 인해 퇴장의 위험이 존재하는 수비수다. 지난 시즌 로메로는 모든 대회 통틀어 두 차례 퇴장을 당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과격한 태클을 해 레드 카드를 받은 바 있다. 로메로는 이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위험성은 크지만 로메로가 토트넘에 중요한 자원인 이유는 기량은 검증됐기 때문이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 BC에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로메로는 발이 빨라 수비 범위가 넓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며 신장이 185cm이지만 다른 센터백들보다 다소 작지만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로메로는 2021년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1/22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0경기 1골로 잉글랜드에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15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로메로는 지난 12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하프 타임 때 교체로 물러났다. 경기 후 그는 4~5주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은 2월이었지만 로메로는 빠르게 회복하며 맨유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에 의하면 그는 맨유와의 경기 때 출전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선수가 있다. 바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다. 벤탄쿠르는 지난 11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2월에 돌아올 예정이었던 벤탄쿠르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12월 본머스전 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메로도 벤탄쿠르와 같은 길을 걸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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