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임대 해지' 맨유,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에 관심...타깃은 토트넘 유리몸 DF
입력 : 2024.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리몸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을 노릴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과의 열린 채널을 활용해 세르히오 레길론의 임대 계약을 며칠 만에 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이한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왼쪽 측면 수비수에 비상이 걸렸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등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레프트백에 쓸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맨유는 토트넘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레길론을 급하게 임대로 데려왔다.

레길론은 맨유에서 1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쇼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레길론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맨유는 최근 임대 해지 조항을 발동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됐다.





레길론 임대 계약은 조기 종료됐지만 이를 통해 토트넘과 맨유의 다시 거래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세세뇽이다. 세세뇽은 풀럼 시절 잉글랜드에서 기대받았던 자원이다.

세세뇽은 2019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세세뇽 영입에 2700만 유로(한화 약 388억 원)를 지출했다. 기대와 달리 세세뇽은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부상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7차례 부상을 당해 108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던 세세뇽은 6일 번리전에서 복귀했다.

세세뇽은 부상이 잦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지만 맨유는 그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맨유가 세세뇽을 데려오게 된다면 토트넘과 맨유는 레프트백으로 두 번의 계약을 맺게 된다. 맨유가 세세뇽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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