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풀백 너무 강하다’... 日 수비 에이스, 분데스리가 전반기 랑리스테 4위 달성
입력 : 2024.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토 히로키가 분데스리가 풀백 4위로 뽑혔다.

독일 매체 ‘키커’는 5일(한국 시간)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풀백 랑리스테를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레버쿠젠 풀백들이 월드 클래스 1,2위로 뽑혔고 인터네셔널 클래스로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헨릭스가 3위, 슈투트가르트의 이토 히로키가 4위로 뽑혔다.

이토는 일본이 밀어주는 차세대 수비 에이스다. 센터백, 스토퍼, 심지어 좌측 풀백까지 가능한 그는 멀티성이 상당히 훌륭한 수비수다. 또한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어 롱패스를 상당히 즐겨한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를 가 그곳에서 포텐을 터뜨려 VFB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그는 2022년에 완전 이적했다. 아직 99년생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빅리그 경험을 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가 이토에게 큰 관심을 가졌고 제안을 두 차례나 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핵심인 이토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아약스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요시프 슈탈로와 계약했고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 팀의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책임지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토는 12경기 모두 주전으로 나오며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키커’는 “11월 말 근육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이토 히로키는 분데스리가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토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대각선 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이토 히로키는 현재 부상당한 상태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가 일본으로 돌아가 필요한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하기로 합의했다. 파비안 볼게무트 VfB 스포츠 디렉터는 “이토의 부상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승리에 대한 기쁨이 잠시 주춤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의 축구 실력과 정신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이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 이토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토 히로키는 현재 아시안컵 명단에 들어갔다. 이토 히로키는 1월 중반에 복귀할 예정이다. 일본에게는 아주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복귀하면 바로 선발로 뛸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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