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의 반박과 이준석 신당설에 사면초가에 빠진 인요한
입력 : 202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자신이 야심 차게 내놓은 지도부·중진·대통령 측근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에 당 내부에서는 무반응을 넘어 반발의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해 징계까지 해제하며 손을 내민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쪽으로 기울면서 혁신위 존재감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난 3일 인 위원장의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 이후 당내 분위기는 '무반응'에 가까웠다. 지도부를 포함해 대부분 중진들은 열흘 넘게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혁신위에 전권을 줬던 김기현 대표마저도 "모든 일에는 다 시기와 순서가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 중진인 주호영 의원에 이어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인 위원장의 권고에 사실상 불만을 표출했다.



당 내부에서는 인 위원장의 권고가 지도부 등 전체가 아니라 한두 명 정도의 희생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상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도부가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다. 2~3명만 결단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혁신위 내부 분위기도 조기 종료 카드가 언급되는 등 심상치 않다. 김경진 혁신 위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혁신위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 조기 종료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 오갔다"며 "13일 현재 시점에서 활동을 조기 종료하자는 논의나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이 손을 내밀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무게를 실으며 점점 더 당으로부터 멀어지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신당 창당 시점 등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총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이 전 대표의 창당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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