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국민의힘 징계 철회 움직임에도 “제명해야 한다” 촉구
입력 : 2023.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자신이 주도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에 총 4만여 명이 참여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당의 제명 결정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30일)까지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4만1348명이 직접 참여해주셨다"며 "지금까지 받은 명단을 당에 제출하고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응석받이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준석을 가짜뉴스 배포, 명예훼손, 강서구청장 선거방해혐의로 제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24일엔 '안철수의 혁신, 이준석 제명'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서명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도중 불거졌던 자신의 '욕설 논란'을 이 전 대표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하면서 선거 패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주장해왔다. 최근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건강 이상설'도 퍼트렸다며 이를 문제 삼고 있다.



안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제명을 거듭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 27일 '1호 혁신안'으로 이 전 대표에 대한 '대사면'을 발표하면서 당과 안 의원 사이 '엇박자'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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