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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R 지명' 인천고 김택연, 제6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입력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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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인천고 투수 김택연(18)이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제6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인천고 김택연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김택연은 함께 후보에 오른 전미르(경북고), 조대현(강릉고), 박건우(충암고), 정희수(천안CS)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2023년 고교야구를 빛낸 최고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동원상은 '△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 50이닝 투구 이상 △ 4승 이상 △ 평균자책점 2.60 이하 △ 탈삼진 55개 이상'의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후보를 추려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택연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뛰어난 제구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 받았다. 김택연은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3경기에 등판해 64⅓이닝 동안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 탈삼진 97개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김택연은 최고 152km/h, 평균 140km/h 후반대의 강속구를 무기로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 인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U-18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까지 5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 결승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9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최동원 정신'을 가장 잘 보여 준 선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택연은 "고교야구 선수라면, 다들 한 번쯤은 꿈꿔 온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인천고 출신) 윤태현 선배(SSG 랜더스)가 제3회 고교 최동원상을 받을 때 정말 멋있어 보였는데 그 자리에 서게 돼 더 값지고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동원 선배님이 어떤 분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비록 그분의 야구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영상이나 매체 등을 통해 많이 접했다. 이제는 나올 수 없는 기록을 세우셨고, 또 팀을 위해 헌신하는 등 전설적인 면모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런 분의 이름이 새겨진 상이라 영광스럽고, 또 한편으론 책임감이 든다. 최동원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택연은 "올해 고교야구에 워낙 훌륭한 선수가 많아 '누가 수상자로 뽑히든 이상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인왕이라든지, 특정 기록을 의식하기보단 한 계단 한 계단씩 열심히 던져 나를 증명할 수 있게 하겠다. 내게 많은 기대가 있는데, 다가오는 겨울 동안 준비 잘해서 내년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프로에 입단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선주조가 후원하는 '대선 고교 최동원상'의 상금은 1000만 원으로 김택연에게 장학금 500만 원, 인천고 야구부 500만 원이 지원된다.

제6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과 더불어 오는 17일 오후 2시 40분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본점에서 개최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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