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의 부진 탈출 위해서 제 몫을 못한 선수들을 살리려 한다. 우크라이나 손흥민이라 불리는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마찬가지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를 믿어봐, 무드리크는 정말 스스로 강해지고 발전 시키려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팀 플레이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더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어리기에 확실히 발전할 것이고, 그 모습에 만족한다”라며 믿음을 불어 넣었다.
첼시는 지난 1월 아스널과 경쟁을 이겨내고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8,900만 파운드(약 1,348억 원)이라는 거액 이적료를 지출했을 정도다.
무드리크는 어린 나이에 많은 이적료와 기대를 받은 것이 오히려 역효과로 이어졌다. 리그 15경기 2도움으로 초라하게 마쳤다. 올 시즌도 6경기 동안 득점과 도움을 신고하지 못했다.
첼시는 무드리크 기 살리기에 나섰다. 크로스바 챌린지 등을 통해 무드리크의 골 감각 살리려 노력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 마저 지원 사격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의 첫 시즌 부진에도 믿고 기다려줬고, 그를 토트넘 에이스로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의 경험이 무드리크를 손흥민처럼 만들어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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