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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벤-로메로 모두 잘하지만...' 토트넘, 수비진 강화 위해 추가 센터백 영입 노린다...여름에 놓쳤던 레버쿠젠 DF가 타깃
입력 : 2023.10.02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놓쳤던 에드몽 탑소바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1월에 개장하는 이적 시장에서 수비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 여름 데려오지 못한 바이엘 레버쿠젠의 탑소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인 2023/24시즌 리그에서 7경기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토트넘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달라진 수비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해당하는 63실점을 헌납했다. 수비가 무너진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수비 기대주 미키 반 더 벤을 데려오며 후방을 강화했다. 반 더 벤은 빠른 스피드와 전진성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부주장으로 선임된 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경고 9개와 퇴장 1개를 받았던 로메로는 이번 시즌에는 경고를 2번밖에 받지 않았다.



반 더 벤과 로메로가 중앙 수비에서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지만 두 선수를 받칠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 에릭 다이어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음이 확실해졌다. 애슐리 필립스는 만 18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다빈손 산체스는 9월에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토트넘이 수비진 강화를 위해 노리는 자원은 탑소바다. 탑소바는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9경기, 2021/22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47경기에 나서며 소속팀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탑소바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레버쿠젠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부터 탑소바를 원했지만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탑소바는 지난 9월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더군다나 레버쿠젠은 현재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 있기에 충분히 리그 제패에 도전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1월에 핵심 수비수를 판매할 가능성은 낮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바이엘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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