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강국이다. 실질적으로 보면 일본이 아시아 축구를 주도하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아시아 선수들 중 포지션 마다 가치 가 높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당연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있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어떤 아시아 선수들이 넘보지 못할 가치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민재는 그 중 몸값이 제일 높았다.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여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16억 원) 역사를 썼다.
그는 유럽과 전 세계 통틀어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지만, 안정된 수비와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손흥민도 올 시즌 토트넘 주장을 달아 아스널, 리버풀전 득점에 성공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라인업 11명 중 한국 선수는 단 3명 밖에 없었다. 일본 선수들이 무려 7명이나 차지했다.
일본 축구의 위력은 전 포지션 마다 배치 되어 있다. 스리톱에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중원에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 카마다 다이치(라치오),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있다.
수비와 골키퍼도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에 골키퍼는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이 선택 받았다.
일본은 전 포지션 마다 유럽파들로 채울 수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같은 대형 스타는 없어도 팀 적으로 보면 아시아 최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한편으로 한국 축구가 스타에게 의존하지 않고 수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어야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는 이란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