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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게 무슨 말?’, PSG 회장의 ‘뜬금 없는’ 한 마디…''챔스 우승에 집착하지 않아''
입력 : 2023.09.25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더 이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가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카타르스포츠투자청(QSI)이 PSG를 인수한 이후 그들은 여러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 에딘손 카바니 등이 PSG를 거쳐 갔다. 2017년 여름에는 전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159억 원)에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킬리안 음바페도 2018년 여름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561억 원)에 PSG에 입단했다.



PSG가 세계적인 선수들 영입에 막대한 돈을 지출한 주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PSG는 카타르 자본 인수 후 리그앙을 9번 제패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단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9/20시즌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뮌헨에 0-1로 패했다. 2021년 여름에는 리오넬 메시까지 자유 계약으로 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 켈라이피 회장은 갑자기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강박을 버렸다는 말을 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집착은 끝났다. 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첫 기자회견에서 이를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우리만의 새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 이는 우리만의 스타일과 우리의 경기 방식에 대한 원칙, 공격적인 플레이, 새로운 문화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팀으로서 플레이하는 구단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고, 우리 스태프들이 지도하는 걸 재밌어하고, 팬들이 경기를 볼 때 즐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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