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U-18 임준영이 생애 최초로 남자 U-18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김천 U-18(경북미용예술고) 임준영(DF)이 ‘2023년 국내 3차훈련’에 참가하는 U-18 대표팀에 발탁됐다. 임준영은 186cm 신장을 가진 왼발잡이로, 크로스가 강점으로 꼽히는 왼쪽 풀백이다.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팀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구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임준영은 “첫 소집이라 설레고 긴장된다. 어떤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고 어떤 훈련이든 최선을 다하겠다. 제 기량을 100% 발휘하고 싶고, 특히 개인적인 장점인 크로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최초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임준영은 김천상무 U-18 박태민 감독에게도 인정받는 수제자다. 박태민 감독은 임준영의 성실함을 대표팀 발탁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김천상무 U-18 박태민 감독은 임준영에 대해 “감독으로서 기분이 너무 좋다. (임)준영이는 3년 동안 한 번도 안일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매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모습이 대표팀 발탁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천상무 U-18은 올해만 4명의 선수가 대표팀 훈련소집에 다녀왔다. 모두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이었다. 그 중 골키퍼인 이시헌을 제외하고 김정훈, 심연원, 임준영까지 3명이 모두 수비수다.
김천 수비진의 연이은 발탁에 임준영은 “감독님이 수비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감독님 말씀대로 이행하다 보니 팀워크와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준영이 속한 U-18 대표팀은 9월 24일, 파주NFC에서 3일간 국내 훈련을 치른다.
사진=김천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