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대표팀
[오피셜] '日에 충격 완패' 튀르키예, 새 감독으로 伊 레전드 FW 출신 몬텔라 선임
입력 : 2023.09.22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최근 일본과의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패했던 튀르키예가 새 사령탑으로 빈센초 몬텔라 감독을 선임했다.


튀르키예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텔라 감독이 튀르키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몬텔라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튀르키예를 이끈다.



튀르키예는 12일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를 참지 못한 튀르키예는 곧바로 슈테판 쿤츠 감독을 경질했다. 쿤츠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한지 플릭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후임으로 요하임 회브, 파티흐 테림 등이 거론됐지만 튀르키예는 몬텔라를 선택했다.



몬텔라는 현역 시절 이탈리아의 유명 공격수였다. 그는 현역 시절 엠폴리, 제노아, 삼프도리아, AS 로마, 풀럼 등에서 뛰었다. EPL 경험도 있었지만 몬텔라 감독이 자신의 커리어를 주로 보낸 리그는 세리에 A였다. 몬텔라 감독은 세리에 A에서 288경기 141골을 기록했다.



2009년 7월 현역에서 은퇴한 몬텔라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로마,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AC 밀란, 세비야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가장 빛났던 순간은 피오렌티나 1기 시절이었다. 2012년 여름 피오렌티나 감독이 된 그는 3시즌 동안 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유지했다.



최근까지 몬텔라 감독은 튀르키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감독을 맡았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 리그에서 4위에 오른 몬텔라는 시즌 종료 후 팀과 결별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몬텔라는 9월부터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며 감독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링크공유하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