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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6강 진출 조기 확정’ 황선홍 감독, ‘이강인 활용법’ 찾기 판 깔렸다!
입력 : 2023.09.22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 활용법을 찾기 위한 판이 깔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태국과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예선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태국을 제압하면서 조 1위를 확정해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5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홍현석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대한민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0, 28, 39분 안재준, 엄원상, 이재익이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대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민국은 후반전에도 득점을 노렸지만, 태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4-0 대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와 태국을 차례로 누르면서 2승을 확보했고 바레인과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은 바레인과의 3차전에서 과제가 생겼다. 이강인 활용법이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허가를 받고 황선홍호로 합류했지만, 사치 적응, 컨디션 조절 등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바레인과의 3차전에 출격해 황선홍호의 금메달 획득을 위한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금메달이라는 더 먼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강인의 활용법을 찾아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조기 합류를 바랐지만, 대한축구협회와 PSG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는데 아시안게임 차출과 합류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PSG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합류를 놓고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는 분위기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은 하고 있다. 빠르게 합류하길 원한다”며 “PSG와 합류 시기 조율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조금은 답답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전제 조건 없이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했고 황선홍호는 숨통이 트였다.

황선홍에서 이강인은 필수자원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구세주 같은 존재다.

이강인의 활용법을 찾아 기존 자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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