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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사생활 논란까지…맨유 ‘1,424억 실패작’ 방출한다
입력 : 2023.09.21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1일(한국시간) “안토니에 대한 맨유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방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해 8월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안토니의 영입에 무려 1억 유로(약 1,424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과한 이적료 지출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빅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안토니에게 1억 유로를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우려했던 대로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점이었던 드리블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44경기 8골에 불과했다.





올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물론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이제는 사생활 논란까지 터졌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여자친구는 호텔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더 이상 출전은 불가능하다. 맨유는 “안토니가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 추후 소식이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안토니의 선수단 제외 소식을 전했다.

이제는 맨유와 작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데려갈 구단을 물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막대한 손해가 불가피하다. 이 매체는 “맨유가 안토니 영입에 지출한 1억유로를 회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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