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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력 부족’ 한국 농구, 25년 만의 월드컵 1승 또 놓쳤다
입력 : 2019.09.06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4점 차 패배를 당하며 25년 만의 월드컵 1승에 또 실패했다.

한국은 6일 중국 광저우의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중국에 73-77로 졌다.

한국은 1994년 캐나다 월드컵 순위결정전 이후 25년 만의 월드컵 승리를 노렸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눈앞까지 다가왔던 기회를 놓쳤다. 또한 한국은 조별리그 3전패에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을 32-35로 마치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를 마칠 때 42-54로 밀렸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한국은 중국에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었다. 4쿼터 3분6초 최준용의 3점 슛이 림에 빨려들어가면서 한국이 62-61 역전에 성공했고, 66-66이던 5분29초에 김선형의 묘기 같은 플로터가 나오면서 한국이 다시 앞서갔다.


시소 게임이 이어지던 중 종료 1분43초 전 중국의 자오루이가 플라핑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이 파울로 인해 이승현이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1-70으로 한국이 앞서갈 때는 완전히 분위기를 탄 상황이었다.

그러나 종료 1분7초 전 중국 궈아이룬이 한국 수비를 완전히 따돌리는 돌파로 골밑 슛을 성공시켜 중국이 72-71로 전세를 또 뒤집었다. 그리고 이어진 한국 공격 때 한국의 실책으로 중국이 공을 스틸해낸 뒤 이번에는 궈아이룬의 3점포가 터지면서 팽팽하던 경기는 순식간에 중국 쪽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라건아가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책도 함께 저질러 빛이 바랬다. 중국의 궈아이룬과 자오루이가 각각 16점씩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국은 8일 코트디부아르와 마지막 경기를 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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