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선장 ·'반지의 제왕' 로한 왕 버나드 힐 별세...향년 79세 [Oh!llywood]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향년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은 버나드 힐이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힐은 1973년 '하드 레이버'로 데뷔한 뒤 영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 왔다.

특히 그가 국내에서 얼굴을 알린 작품은 1997년작 '타이타닉'과 2000년대 '반지의 제왕' 시리즈다.

그는 '타이타닉'에선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 연기했고, '반지의 제왕' 2, 3편에서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맡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버나드 힐은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Boys from the Blackstuff·1982)를 통해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BBC ‘울프 홀’(Wolf Hall·2015)에서 헨리 8세 시대 노퍽 공작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버나드 힐의 유작은 이날 방영되는 마틴 프리먼 주연의 BBC 드라마 ‘응답자’(The Responder) 시즌2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추모를 전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우리의 친구이자 왕이었던 버나드 힐. 안녕히”이라며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고인을 기억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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