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았지'' 그렇게 티낸 럽스타, 정말 모를 거라 생각했나요 [Oh!쎈 이슈]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그렇게 티를 냈는데, “아실 줄 몰랐다”, “어떻게 알았지”라고 말하는 건 진짜 몰랐을거라 생각했던걸까. 아니면 모르길 바랐던 걸까.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의 공개 열애가 임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화는 이미주의 열애설 보도 4시간 30분 전에 시작됐다. 초조한 듯한 이미주에게 유재석은 “쫄지마”라고 하면서도 “나한테 미주가 ‘사진을 따로 따로 올렸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알죠?’라고 하더라. 그런데 보니까 바로 알겠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이거 전략이다. 전략이 아니고서는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래놓고 (미주가) 나한테 와서 ‘오빠 아니 그런데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미주는 “안 올리면 된다. 이제부터”라고 민망해했고, 더운 날씨에도 양손에 핫팩을 쥔 모습으로 온 몸으로 초조한 티를 냈다. 특히 이미주는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헤어 스타일을 바꾼 주우재에게 열애 의혹을 언급하다가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촬영 중 열애설이 타놨고, 제작진이 이미주를 부른 사이 멤버들은 “진짜 마음 뜨금하잖아”, “오늘 미주 건들지 마”, “오늘은 미주에게 잘해주자”, “미주야, 한 5일 지나면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이미주는 결국 오고야 만 열애설에 데미지를 입은 듯 휘청거리기도 했다.

앞서 럽스타그램으로 열애를 들킨 스타들이 있다. 류다인과 이채민도 그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채민과 류다인 측은 “동료로 지내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애를 인정하기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채민과 류다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팔짱을 낀 채 다정하게 길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이채민은 들고 있던 옷을 류다인에게 입혀주기도 했고, 가방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에 류다인은 인터뷰에서 열애, 럽스타그램에 대해 묻자 “내 성격이 자유분방하고 숨김이 없는데 안 믿으실 수도 있지만 숨기려고 되게 노력했다.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으실 줄 몰랐다. 안 숨긴다고 했다면 마스크도 안 썼을 거다. 마스크, 안경도 썼는데 목격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초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강인과 이나은, 설영우와 양예나는 ‘럽스타그램’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강인과 이나은은 발리 여행, 설영우와 양예나는 같은 디자인의 모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했다는 흔적이 SNS에 남아 의혹을 키웠다. 정은채와 김충재의 SNS에도 럽스타그램 흔적이 남아있었다.

럽스타그램으로 열애 중임을 티내놓고는 “몰랐다”, “어떻게 아셨을까”라고 반응하는 스타들을 접한 팬들은 “정말 몰랐을까”, “진짜 알아볼 줄 몰랐나 보다”, “너무 티를 내는데 어떻게 모르냐”, “따로 올렸다고 못 알아볼거라고 생각한건가”, “티내는 데 알아봐주지 않아서 계속 올린 거 아니냐”, “일반인들도 아무 사이 아니어도 장소 같거나 하면 수근대는데 연예인은 오죽하겠냐”, “연예인들은 그만큼 많은 눈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모르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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