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미스쓰리랑'이 '미스트롯3' TOP7과 화제의 출연진들의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미스트롯3’ TOP7(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했다.

이날 박재용 국장은 제작발표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관련 이슈가 맞물린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첫 방송 하는 날 이슈가 있으면 프로그램 잘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그 속설도 기대해보겠다. 매력넘치고 노래 잘부르고 멋진 친구들이야기 많이 담아주시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의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TOP7과 화제의 참가자들이 정국 각지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다. 김하나 PD는 "'미스트롯3'부터 '미스쓰리랑'도 함께하게 됐다. '미스트롯3'는 경연프로그램이다 보니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멤버들의 매력이 많다. 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서 론칭했다. 경연이다 보니 그때는 긴장된 마음으로 임했는데 좀더 부르는사람, 듣는사람도 즐기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앞으로 팬들과 저희 멤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용 국장은 "음악쇼에서는 항상 음악과 새로움이 동반 돼야 좋은 쇼가 된다고 생각한다. '미스트롯3' 슬로건이 ‘세상을 꺾어뒤집어라’였다. 세상을 꺾어뒤집을 재원들이 뽑혔고 그친구들이 전국 팬심을 쟁탈하는 쇼를 펼친다. 이 친구들이 전국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갈거다. 그 점이 '미스쓰리랑'의 새로운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전 음악쇼에서 보여줬던 노래는 기본이고 이 친구들은 트롯도 잘하지만 확장할수있는 포텐셜을 가진 친구들이다. 다양한 음악적 모습 보여드릴수 있을 거다. 이런 과정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보자라는게 '미스쓰리랑'의 모토라고 생각한다. 보시면 알겠지만 전국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어떻게 교감해나가는지 그 관점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트롯3'에서 '진'을 차지했던 정서주는 "다 다른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 '미스트롯3'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트롯분아니라 다양한 장르 잘할수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분들과 가까이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수 있는게 좋은것 같다. '미스트롯3'에서는 어둡고 느린노래를 들려드렸다면 여기서는 빠르고 신나는 노래로 찾아뵐것"이라고 예고했다.

'선' 배아현은 "'미스트롯3' 오디션 할때는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만 보여드렸다. '미스쓰리랑'이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를 꺼내서 국민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리려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사실 스핀오프를 하면서 승부욕이 생길까 그렇게 화가날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승부욕이 심하게 생기더라. 팬들에게 선물 드린다는 룰이 생겨서 열심히 따내려고 이를 악물고 하고 있다. 그 모습 잘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 오유진은 "'미스트롯3'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도 많이 못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 많은 팬들과 저를 응원해주고 톱7을 응원해주는 분들과 소통할수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어서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저는 '미스트롯3'때부터 팬들이 보고싶었고 힘을 많이 받은게 부모님도 계시지만 팬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미스트롯3'을 하면서 팬들과 저에게 해주셨다면 '미스쓰리랑'에서는 제가 팬분들에게 더 좋은 선물을 드릴수 이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스김은 "경연에서 보여드릴수 없었던 모습, 실력을 떠나 예측불가한 점수가 나와서 재밌는 모습 보여줄 수 있다. 흥이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저는 사실 팬들 없을까 걱정 많았다. 활동을 열심히 하고 오로지 저만을 보면서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많이 생겨서 정말 영광이고 앞으로 사랑 보답하기 위해 하루하루 보답하는 미쓰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은 "경연은 떨리니까 특히 제가 무대에서 표정 굳어있고 웃는걸 못 보여드렸다. '미스쓰리랑'은 예능이기도 하고 즐기면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제 웃는 모습도 많이 볼수 있을것"이라며 "첫 녹화에서 룰을 보고 놀랐다. 예능에서 못봤던 룰로 게임하면서 노래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아서 좋은 모습 보여줄수있도록 열심히 할 각오가 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또 김소연은 "준결승때 라틴트롯을 한적 있다. 이외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다"며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팬들밖에 만나지 못했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여러 지역 팬들과 만나는게 장점같다. 프로그램 하면서 다른 지역 팬들과 만날수 있고 섭렵해보겠다는 욕심 생기는것 같다"고 말했다.

정슬은 "예능이다 보니 경연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풀어진 모습 보실수 있을것"이라며 "'미스트롯3'을 통해 처음으로 인사드려서 팬들도 당연히 처음 생겼다. 팬분들과 함께 할수있는 프로그램이 저에게 기회 온것 같아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유리는 "'미스트롯3'은 개개인의 싸움이다. 팀을 이뤄서 단합적인 경쟁심도 보이고 '미스트롯3' 보다 더 심한 경쟁력. 팬심이 걸려있어서 질투와 경쟁이 더 심하다. 제가 춤을 못추는데 막춤을 보여드릴것"이라며 "이래서 팬이 좋구나 싶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더 팬들과 가까워져야겠다. 이겨야겠단 마음 들어서 지금 모습뿐아니라 여러가지 많은 모습 보여드려서 전국 팔도의 팬심 잡고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혜언은 "'미스트롯3'는 긴장감 가지고 임했다면 '미스쓰리랑'에서는 멤버 각자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그런분들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미스쓰리랑'에서 멤버들은 노래방 반주 기기를 이용해 노래를 부른 후 그 점수를 토대로 대결을 이어간다. 박재용 국장은 그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스핀오프에서 사용해왔던 '노래방 반주 기기'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버리지 못했다기보다는 하나의 프로그램 구성으로서 사용하는 거다. 프로그램 요소가 여러가지가 있다. 그 방식중 하나를 사용하는것 뿐"이라며 "현실적으로 다양한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방법이기다. MR을 만드는것들이 저작권부터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그런 시간들을 효과적으로 짧은시간 안에 방송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중 하나다. 그런 방송요소중 하나를 사용해 다양한 구성으로 변주를 준다. 반주기기를 쓰는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그 색이 다르면 다른 프로그램이 될수 있다. 전국 팬심들을 잡는다는게 컨셉이라 해서 시청자와 소통에 중점을 두기때문에 그런거 관점 두면 다른프로라 생각 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들과 다른 '미스쓰리랑만'의 매력이나 차별점을 묻자 그는 "흔히 얘기하기로 프로그램은 유기체라는 말을 제작진끼리는 많이 한다. 팬들과 소통에 관점을 두고 전국 팬심을 잡는 형식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들도 시청자들, 팬들 확보를 목적으로하는 프로그램이 볼수있지만 트롯장르가 특히나 팬들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을 이렇게 하면서 정말 어디까지 커갈지에 대해 피디님과 계속 고민하고 있다. 팬심을 확보해서 스튜디오에서 시작했지만 전국 다니며 해외까지 갈수이고 이런 원대한 꿈의 시작이다. 그런 부분에서 꿈틀꿈틀 살아있는 생명체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해주시면 다른 프로그램처럼 생각 되실 것"이라고 답했다.

김하나 PD도 "아무래도 차별성을 한다면 지역 팬심에 대해 좀더 집중한다는 점이다. 저희가 '미스트롯3'을 하면서도 팬들이 방청 오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신다. 얘기 들어보면 멀리서도 와주시는데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이 지역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날수있는 기회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그런 차별성 가지고 적극적으로 팬들 만나는 디벨롭 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중 가장 승부욕이 강한 인물로 뽑힌 배아현은 "'미스쓰리랑'은 진팀, 선팀, 미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스트롯3'에서 등수는 끝이라 생각했는데 스핀오프에서 또 시작이더라. 일단 진 팀 (정)서주 양을 제일 잡고싶다. 서주 양을 제가 얼른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싶은 마음"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미스김은 "저희가 MZ세대로서 각자 ‘왜 저래?’라고 해도 뒤끝이 없기때문에 보고 놀라실수 있지만 사이가 좋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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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