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백일섭, ''이혼 복잡해서 안 할 뿐…'졸혼' 아내에 정 떼고 나왔다'' [종합]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백일섭이 졸혼 후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4일에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이 딸 백지은과 함께 심리 상담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고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일섭은 정신과전문의 이광민과 상담에 나섰다. 백일섭은 "달과 나와 갈들이 있었다. 딸도 심리 상담을 받았고 하더라. 굉장히 충격이었다. 절연에 대한 섭섭함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따님도 상담을 받을 정도로 죄책감이 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딸이랑 다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집 나올 때 다 안 좋았다. 전부 엄마편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아들이 먼저 다가와서 아버지를 이해한다고 하더라. 딸하고는 7년 만에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아내에 대한 소식은 가끔 듣는다. 며느리가 얘기하는데 내가 안 들으려고 한다"라며 "내가 아내를 생각할 이유가 없지 않나. 안 듣고 있는 게 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재결합에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잘라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아내와 죽고 나서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일섭은 "나는 정 떼고 나왔다"라고 정리했다. 의사는 "이혼을 안 하시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백일섭은 "절차가 복잡하지 않나. 그냥 따로 만나는 것뿐이다. 아들 딸이 있으니까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아내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졸혼 자체를 잘한 건 아니다. 끝까지 사는 게 원칙이지만 나도 이기적이라 나도 좀 살고 싶었다. 너무 복잡하게 살아서 그 환경에서 벗어나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서로를 위한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나는 혼자라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건 아빠로서 애정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일섭은 딸과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응어리가 풀어지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의사는 백지은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는 지금이 최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백일섭에게 "부부의 졸혼으로 파생된 것들이 가족간의 단절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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