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 정규앨범 자부심..콘서트 떼창 감동''[인터뷰①]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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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서정성을 담은 음악성의 변화를 맞이하며 드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첫 정규앨범 발매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Troubleshooting'과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정식 발매한다.

2021년 12월 6일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Troubleshooting'은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품고 서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새 챕터로 향할 것임을 내비친 앨범. 멤버 전원이 전곡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 역량과 개성을 기대케 한다. 심은지, 홍지상, 베르사최(VERSACHOI) 등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했고 특히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JYP 선배 아티스트들과도 시너지를 낸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이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은 어리숙했던 과거의 나와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장르 넘버.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와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성을 뽐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가 2021년 12월 야심차게 선보인 신예 보이밴드. 시원시원한 록 장르 음악, 탄탄한 악기 연주 및 보컬 실력, 흥미진진한 세계관까지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갖가지 매력을 갖추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3년 11월 서울에서 출발해 국내와 해외 총 12개 지역을 도는 월드투어 'Xdinary Heroes <Break the Brake> World Tour'(<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4월 19일~21일에는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3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Closed ♭eta: v6.0>'(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6.0>)을 개최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다. 성장하며 배운 것들을 담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고 정수도 "이전 앨범보다 곡수도 많고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서 자부심도 느끼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주연은 "이전 타이틀을 보면 하드하고 매니악한 음악으로 봐주시기도 했는데 점차 만들어나가면서 저희가 할수 있는 강하고 에너제틱한 음악을 표현해왔고 새 시도를 할 수 있겠다는 진입장벽도 깼다. 서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음악을 접근해보자고 했다"라며 "곡 작업을 하면서 타이틀로 선정하는 데 있어서 장르가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타이틀 가사의 키워드를 작성한 이후 가사의 발음 등을 수정해나갔다. 키워드가 제목 자체였어요."(준한)
"이 키워드가 준한이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오게 됐어요. 이후 준한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만들었죠."(정수)
"모두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은 때가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가온)

멤버들은 "우리가 다 같이 모인 지 3년이었고 매일 함께 해서 길게 느껴졌다. 볼 것 못 볼것 다 봤고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도 하고 그러면서 어떤 걸 부끄러워하고 바보같았는지를 서로 아는 사이가 됐던 것 같다"라며 "모두 성장했다고 느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같았던 모습을 자신도 서로도 다 아는데 이게 조금씩 없어지고 어른이 돼가는 과정이 공감이 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이어 팝 펑크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서 팝 펑크 스타일로 풀어봤는데 우연히도 함께 많이 주목을 받는 장르가 된 것 같다"라며 "멤버들도 팝 펑크에 많이 좋아했다. 팝 펑크 밴드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영향을 받아서 색깔도 가미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정도로 진심을 담아서 가사를 썼던 게 처음이었고 노래를 부르면서 후련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말할 수 있는 주제가 이번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고 좀더 팬들도 이번 공연에서 공감했을 거라 생각해요."(가온)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 곡이 음원도 발매되지 않은 상태에서 3일 동안 듣고 떼창해주셔서 행복감을 처음 느꼈어요. 눈물도 났고요."(정수)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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