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의 눈]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29일 천안서 팡파레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고 충남축구협회 주최하는 2022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가 29일 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되어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는 고학년 32개 팀, 저학년 21개 팀 총 53개 팀이 참가하여 명실공히 중등축구 최고봉 대회로서 조별리그에 이어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강력한 우승 후보 팀은 지난 2월 춘계중등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백호그룹)을 차지한 충남 신평중이다.

이어 전북 해성중, 충남 천안 FMC, 서울 신림중이 신평중의 강력한 도전자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충남 천안중도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어 그야말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해 보다 우승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충남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 팀 지도자와 선수의 사전 예방 교육과 더불어 경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다양한 플랜까지 준비해 놓고 있다.

아울러 하절기 고온에 의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실시하며 모든 경기 시간 역시 오후 4시 이후로 정해 놓았다.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는 전국 중등축구대회 최고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대회로서 그동안 대회를 통하여 정태욱(25. 대구 FC), 윤종규(24.FC 서울), 안찬기(24. 청주 FC) 등이 월드컵 대표 및 올림픽대표로 성장해 유망주 산실 대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대회의 권위와 명성에 충남축구협회 박성완 회장은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의 권위와 명성뿐만 아니라 충남 축구의 자존심과도 직결되어 있어 전국 중학교 팀과 선수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 이에 이번 대회는 지도자, 선수, 학부형 모두 참여하는 보람되고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대회 개최의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신평중 남기설 감독은 대회 출사표로 "지난 춘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이번 오룡기 대회를 기다렸다. 비록 무더위에 개최되는 대회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의 경기 장소는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및 준결승전은 천안축구센터(1, 2, 3번 구장) 및 천안 북부스포츠센터에서 열리며 8월 10일 대망의 결승전(저학년:17:00, 고학년:19:00)은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킥 오프 된다.

김병윤(전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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