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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눈]충남 축구 발전을 위한 박성완 회장의 로드맵
등록 : 2021.08.14

[스포탈코리아]"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침체된 충남 축구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제13대 충남 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박성완 회장의 일성은 결의에 찬 각오였다. 박성완 회장은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홍성 JC 회장(한국청년회의소), 홍성 의용소방대 대장, 홍성군 체육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이어 충남축구협회 이사와 부회장으로 재직 그 어느 누구 보다도 충남 축구의 어제와 오늘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미래의 충남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학원, 클럽 전문팀을 위한 지원 사업(도내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동.하계 강화 훈련지 지원)
◆초. 중고 권역 리그의 지역 순환 유치
◆심판 지원 사업(우수 심판 양성을 위한 지원과 교육 확대, 훈련 용품 지원)
◆시.군협회 선수 등록비 환원과 지원(시. 군협회 발전 기금으로 환원)
◆도대회 개최 시 시.군협회 자체 운영권 부여
◆초. 중고. 대학 각 협의회 지원 사업 및 발전 도모(각 협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원)
◆투명한 회계와 신속한 소통 구현

이는 박성완 회장이 내세운 주요 공약 사항이다. 이와 아울러 박성완 회장은 "임기 동안 축구인 간의 상호 화합과 생활 체육의 축구동호회를 아우르는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그 첫걸음으로 도내 유소년 지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 협의회를 결성해 내는 소통 능력에 의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박성완 회장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이미 거주 지역 의용소방대 대장 등 단체장 활동으로 입증되어 충남 축구 발전에 대한 축구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박성완 회장의 적극적인 자세는 지난달 개최된 2021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7.26~8.6)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회 진행의 어려움을 안고 있었던 상황에서 박성완 회장은 고학년(U-15세) 32개 팀, 저학년(U-14세) 28개 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한 대회를 진두지휘하며 철저한 방역과 이를 예방하는 환경 조성은 물론 대회 진행요원 역시 최소화로 대회를 성료, 대회 장소 지자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박성완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장 부임 이후 첫 번째 맞는 큰 행사인 만큼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경기를 소화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다. 내년 대회는 선수와 지도자가 꼭 참가하고 싶은 오룡기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박성완 회장은 대회에 참가했던 팀 학부모에게도 "부득이 함께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전 경기 유튜브 중계로는 안타까움이 있었을 것으로 믿는다. 이에 늦게나마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갈음하기도 했다.

분명 박성완 회장의 부임 이후 이어진 행보는 시험대였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합격점에 가깝는 것이 충남 축구인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한 축구인의 "박성완 회장에게서 느껴지는 점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의욕만큼은 역대 그 어느 회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충남 축구 발전에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렇다면 이런 박성완 회장의 다음 행보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이에 대하여 박성완 회장은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된 '충남 축구인의 날' 행사를 부활, 충남 축구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충남 축구인의 화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박성완 회장은 자제가 축구선수(당진시 신평고등학교, 울산대학교 졸) 출신으로 축구 가족이기도 하다. 따라서 충남 축구협회 회장 직책 이전에 그동안 축구 선수 학부모로서 축구 현장을 찾아다니며 느끼고 터득한 사항들이 충남 축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은 틀림없다. "지켜봐 주십시오.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충남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느낀 박성완 회장은 비장하기까지 했고 한편으로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회장으로 남을 것으로 믿어졌다.

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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