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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에서 패스 구사는 기술적 방법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리턴 패스(Return pass)는 공을 패스해준 자기 편 선수에게 다시 패스를 되돌려주고, 제2의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리며 다시 패스를 받는 플레이를 말한다. 즉, 건네주고 다시 받는 플레이(Give and go play)로서 이 때 움직임은 빈 공간으로의 움직임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리턴 패스는 2:1과 2:1 월 패스와 함께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려 원활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리턴 패스는 경기장 지역과 상황에 맞게 구사하여야 만 그 효율성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경기 리듬과 분위기에 악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리턴 패스 구사에 원칙이 있다. 그것은 선수 상호간 호홉에 의한 패스의 타이밍과 강.약 조절이다. 리턴 패스는 대체적으로 약 10m 이내 짧은 거리에서 이루어 지는 플레이로서, 특히 패스의 강약은 패스의 정확도와 더불어 움직이는 선수의 스피드에 맞게 조절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리턴 패스 구사에 있어서 경기장 지역도 하나의 관건으로 대두된다. 즉, 리턴 패스 구사는 슈팅 레인지(Shooting range:슈팅에 의한 득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상대 문전 앞이나 경기장 양쪽 터치라인 부근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고 경기장 중앙에서의 리턴 패스 구사 시 실패할 경우, 오히려 상대방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리턴 패스는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슈팅을 전제로 한 플레이에 유효하다.
더불어 좁은 공간에서 강한 맨 투 맨 수비를 당하는 상황에서 탈 압박을 위한 플레이로서도 바람직하다. 사실 리턴 패스 플레이를 2:1과 2:1 월 패스와 동일 한 플레이로 인식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리턴 패스는 이와는 전연 다르다. 즉, 2:1과 2:1 월 패스는 패스를 보내는 제1 플레이어가 패스를 받는 주체지만 리턴 패스의 패스를 받는 주체는 제2 플레이어다. 여기에 2:1과 2:1 월 패스 시 수비자의 시선 확보가 용이하지만 리턴 패스는 수비자의 시선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 밖에 리턴 패스에 의한 장점은 또 있다. 그것은 리턴 패스 구사 시 패스를 보낸 제1 플레이어가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임기응변과 창조적인 제2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리턴패스를 받는 제1 플레이어가 전방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공을 받아 상황을 판단하여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1 플레이어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 될 경우 스스로 드리블로 공격을 펼치거나, 한편으로 효과적인 공격전개를 위한 또 다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공격라인에 위치한 선수들은 상대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패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때 상대의 강한 압박이 시도되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골문 쪽을 향해 방향 전환을 해야 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전방을 향해 방향 전환을 시도하기 보다는 주위 동료와 패스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다. 이 때 필요한 패스 중 하나가 바로 리턴 패스다.
리턴 패스를 하는 목적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 이에 리턴 패스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과 강약 조절에 실패한다면 '이보전진' 목적은 결코 달성 할 수 없다. 따라서 제1의 플레이어 패스가 좋아야 리턴 패스를 구사하는 제2 플레이어 역시 좋은 패스를 보내게 된다. 궁극적으로 제1 플레이어의 마지막 논스톱 패스 성패도 제1 플레이어 패스의 '질'에 달려 있다. 그래서 축구에서 '첫 번 째 패스가 나쁘면 두 번 째 , 세 번째 패스도 나쁘다'라는 말은 곧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축구에서 지능적인 공격 선수는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그 상황을 극복하는 플레이에 탁월하하다. 이는 곧 축구를 쉽게하며 축구의 원리를 잘 이해하는 선수로 평가 된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선수는 타이밍과 강.약 조절의 패스 구사에 능하다. 리턴 패스는 이와같은 두 선수의 부분전술이 조합을 이룰 때 그 성공 가능성은 높으며 플레이의 리듬과 변화를 이끌어 내어 경기지배는 물론 득점에도 쉽게 성공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무의미한 백 패스 같은 리턴 패스, 그러나 상황에 따른 의미가 부여된 리턴 패스 성공은 개인과 팀에게 가져다주는 효과는 기대 그 이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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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 같은 리턴 패스는 경기장 지역과 상황에 맞게 구사하여야 만 그 효율성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경기 리듬과 분위기에 악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리턴 패스 구사에 원칙이 있다. 그것은 선수 상호간 호홉에 의한 패스의 타이밍과 강.약 조절이다. 리턴 패스는 대체적으로 약 10m 이내 짧은 거리에서 이루어 지는 플레이로서, 특히 패스의 강약은 패스의 정확도와 더불어 움직이는 선수의 스피드에 맞게 조절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리턴 패스 구사에 있어서 경기장 지역도 하나의 관건으로 대두된다. 즉, 리턴 패스 구사는 슈팅 레인지(Shooting range:슈팅에 의한 득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상대 문전 앞이나 경기장 양쪽 터치라인 부근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고 경기장 중앙에서의 리턴 패스 구사 시 실패할 경우, 오히려 상대방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리턴 패스는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슈팅을 전제로 한 플레이에 유효하다.
더불어 좁은 공간에서 강한 맨 투 맨 수비를 당하는 상황에서 탈 압박을 위한 플레이로서도 바람직하다. 사실 리턴 패스 플레이를 2:1과 2:1 월 패스와 동일 한 플레이로 인식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리턴 패스는 이와는 전연 다르다. 즉, 2:1과 2:1 월 패스는 패스를 보내는 제1 플레이어가 패스를 받는 주체지만 리턴 패스의 패스를 받는 주체는 제2 플레이어다. 여기에 2:1과 2:1 월 패스 시 수비자의 시선 확보가 용이하지만 리턴 패스는 수비자의 시선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 밖에 리턴 패스에 의한 장점은 또 있다. 그것은 리턴 패스 구사 시 패스를 보낸 제1 플레이어가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임기응변과 창조적인 제2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리턴패스를 받는 제1 플레이어가 전방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공을 받아 상황을 판단하여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1 플레이어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 될 경우 스스로 드리블로 공격을 펼치거나, 한편으로 효과적인 공격전개를 위한 또 다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공격라인에 위치한 선수들은 상대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패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때 상대의 강한 압박이 시도되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골문 쪽을 향해 방향 전환을 해야 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전방을 향해 방향 전환을 시도하기 보다는 주위 동료와 패스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다. 이 때 필요한 패스 중 하나가 바로 리턴 패스다.
리턴 패스를 하는 목적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 이에 리턴 패스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과 강약 조절에 실패한다면 '이보전진' 목적은 결코 달성 할 수 없다. 따라서 제1의 플레이어 패스가 좋아야 리턴 패스를 구사하는 제2 플레이어 역시 좋은 패스를 보내게 된다. 궁극적으로 제1 플레이어의 마지막 논스톱 패스 성패도 제1 플레이어 패스의 '질'에 달려 있다. 그래서 축구에서 '첫 번 째 패스가 나쁘면 두 번 째 , 세 번째 패스도 나쁘다'라는 말은 곧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축구에서 지능적인 공격 선수는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그 상황을 극복하는 플레이에 탁월하하다. 이는 곧 축구를 쉽게하며 축구의 원리를 잘 이해하는 선수로 평가 된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선수는 타이밍과 강.약 조절의 패스 구사에 능하다. 리턴 패스는 이와같은 두 선수의 부분전술이 조합을 이룰 때 그 성공 가능성은 높으며 플레이의 리듬과 변화를 이끌어 내어 경기지배는 물론 득점에도 쉽게 성공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무의미한 백 패스 같은 리턴 패스, 그러나 상황에 따른 의미가 부여된 리턴 패스 성공은 개인과 팀에게 가져다주는 효과는 기대 그 이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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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